모두가 예상한 그 맛?…'비비고 빵' '햇반 빵' 나왔다

입력 2024-03-19 15:05   수정 2024-03-19 15:17

편의점 CU에 ‘비비고 빵’이 나온다. 냉장빵 시장에 진출하려는 CJ제일제당과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편의점 빵 수요를 선점하려는 CU의 계산이 맞아 떨어진 결과다.

CU는 20일부터 CJ제일제당과 손잡고 만든 차별화 빵 제품 4종을 순차 출시한다고 19일 발표했다. ‘비비고 빵교자’, ‘맛밤 알밤 크림빵’, ‘백설 단짠불고기밀빵’, ‘햇반 밥알 크림빵’ 등 CJ제일제당의 대표 브랜드를 제품명과 맛에 모두 활용했다.

CU는 익숙한 브랜드를 재해석한 신제품으로 맛과 재미를 모두 찾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신제품 4종엔 각각 실제 비비고의 만두소, 햇반의 밥알, 백설의 양념장, 맛밤의 밤 다이스 등이 들어갔다.

CJ제일제당은 CU와의 이번 제휴를 시작으로 프리미엄 냉장 빵 신제품 개발을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이 자체 냉장 빵 제품을 내놓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CJ제일제당은 최근 ‘베이크 프로젝트’라는 이름의 프리미엄 냉장빵 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번 신제품의 핵심 타깃은 고물가에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한 끼를 해결하려는 소비자다. CU의 빵 매출은 매년 크게 오르고 있다. 작년 빵 매출은 전년 대비 28.3% 늘었다. 2021년(11.7%)과 2022년(51.1%)에 이어 매년 두 자릿수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CU가 지난해 출시한 빵 자체브랜드(PB) ‘베이크하우스 405’ 시리즈의 누적 판매량은 지난달 출시 6개월 만에 480만개를 돌파했다.

조준형 BGF리테일 스낵식품팀장은 “빵은 다른 상품들과 동반구매율도 높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합리적 가격에 베이커리 전문점 수준의 고품질 빵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상품 초격차를 통해 업계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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