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극상 논란' 이강인, 환한 미소로 귀국…"감사합니다"

입력 2024-03-19 20:22   수정 2024-03-19 20:30



축구선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23)이 하극상 논란 이후 환한 미소로 귀국했다.

이강인은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 땅을 밟았다. 이날 입국장에는 이강인을 보기 위한 팬과 취재진 등 100여명이 몰렸다.

이강인은 연두색 후드 집업을 입고 초록색 캡 모자를 쓴 채 모습을 드러냈다. 이강인이 등장하자 팬들은 그의 이름을 외치며 환호했다. 이강인도 미소로 화답하며 양손을 흔들며 인사했다.

이강인은 지난해 10월 카타르 아시안컵 당시 준결승전 경기를 앞둔 전날 저녁에 탁구를 하다가 주장인 손흥민(32·토트넘)의 제지에 반발하는 등 물리적인 충돌을 빚으며 하극상 논란이 불거졌다. 이날 귀국은 이강인이 대회 이후 처음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자리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았고, 현장에는 수십 명의 경찰과 경호인력이 배치됐다. 하지만 별다른 마찰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강인은 공항에서 곧장 대표팀 숙소가 있는 경기도 고양시로 이동했고, 20일 공식 훈련에 합류하기 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심경을 밝힐 예정이다. 다만 취재진과 질의응답 시간은 갖지 않는다.

이강인은 하극상 논란 이후 직접 손흥민이 있는 런던으로 가 직접 사과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이강인에 대한 비판 여론이 여전했고, 태국과 치루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3차전 명단에 넣는 것을 두고 찬반 논쟁이 불거지기도 했다.

결국 월드컵 대표팀을 이끄는 황선홍 임시 감독은 지난 11일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면서 "이강인과 직접 소통했다"며 "이강인이 축구팬과 선수들에게 진정성 있게 사과하고 싶어한다"고 해명해야 했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21일 오후 8시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경기를 치른다. 이어 22일 태국으로 출국해 26일 오후 9시 30분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진행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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