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캐디, 남은 거리에 풍향·풍속 감안해 클럽 추천

입력 2024-03-19 15:53   수정 2024-03-19 15:53


국내 골프 거리측정기 대표 브랜드 보이스캐디가 ‘T11’, ‘T11 프로(PRO)’, ‘레이저 핏(Laser FIT)’ 등 신제품 3종(사진)을 정식 출시했다. 이들 제품은 지난달 진행한 사전 예약에서 역대 최다 판매량을 기록하며 1~3차 물량을 완판했다.

보이스캐디는 골프 전문 워치 ‘T시리즈’의 소비자 니즈와 필드 데이터를 활용해 골퍼의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두 가지 제품을 내놨다. T11은 별도의 조작 없이도 골퍼가 라운드에 필요한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T11 프로는 T11 기능에 더해 풍향·풍속, 클럽 추천, 퍼팅 가이드 등 디테일한 데이터 분석까지 제공한다. 두 제품 모두 T시리즈 최초로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밝고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이와함께 사용자의 위치와 상황에 따라 정보를 자동으로 안내하는 ‘V. AI 3.5’(골프 인공 지능) 서비스를 지원해 골퍼가 스윙에만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2020년부터 상용화한 ‘APL’(실시간 핀 위치) 서비스도 T11, T11 프로에 적용됐다.

보이스캐디의 레이저 핏은 카뎃 블루 색상을 활용한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끈다. ‘핏(FIT) 좋은 레이저’라는 콘셉트에 맞게 116g의 초경량, 초소형 크기로 만들어졌다.

레이저 안전 최고 등급인 ‘CLASS 1M’을 취득한 이 제품은 편이성은 물론 실용성도 뛰어나다. 핀 주변을 스캔할 때 측정된 물체 중 가장 가까운 핀을 인식하는 ‘핀트레이서’ 기능과 카트에서도 공과 핀 사이의 거리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볼투핀(Ball-To-Pin)’ 기능이 탑재됐다.

김준오 보이스캐디 대표는 “보이스캐디는 3D 스캔 기술을 활용해 직접 취득한 데이터와 탄탄한 기술력으로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골프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제품을 개발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현 기자 ksoo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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