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판교에 유망기업 유치, 4차 산업 특별도시로 성장시킬 것"

입력 2024-03-20 16:10   수정 2024-03-20 16:10


“성남 판교테크노밸리에 유망 선도기업 유치를 통해 성남시가 ‘대한민국 4차산업 특별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신장진 성남시장은 지난 19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판교테크노밸리에 다수의 유망 선도기업을 유치해 4차 산업 특별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싶다”며 이 같이 밝혔다.

▷올해 솔로몬의 선택이 화제 속에 막을 내렸는데 올해는 어떤식으로 전개 되나.

“솔로몬의 선택은 청년층의 수요와 관심을 충족시키는 프로그램으로 총 5회의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년들에게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고 결혼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작년엔 총 99쌍의 커플을 탄생시키며, 국내 언론은 물론이고 해외 언론(뉴욕타임스, 스트레이츠타임스, 로이터통신)에서도 집중 조명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자만하지 않고 올해 ‘솔로몬의 선택’은 본연의 목적을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지난 행사에서 얻은 피드백과 경험을 반영해 행사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둬 추진하려고 한다”

▷백현마이스 개발사업도 시의 중점 사안인데 추진상황은.

올해 들어 사업시행자로 지정된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인 성남마이스PFV의 자산관리회사인 성남마이스AMC가 설립되면서 백현마이스 개발사업은 한층 탄력을 받고 있다. 성남마이스PFV와 마찬가지로 성남마이스AMC에도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전체 주식의 50%+1주를 출자해 최대 주주로서 공정하고 투명한 사업 추진의 기반을 다질 수 있게 됐다. 성남마이스AMC가 설립되면서 성남마이스PFV는 최근 AMC와는 자산관리 위탁 계약을, 신탁업체와는 자금관리 위탁 계약을 체결하고 성남세무서에 명목회사 설립 신고도 마쳤다.

백현마이스는 마이스의 본질인 지식, 정보교류, 네트워크 구축, 혁신 창출 등에 충실하며 첨단 기술을 더한 미래형 마이스이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팹리스, 자율주행, 바이오헬스, 드론 등 첨단 및 정보통신기술(ICT) 집적단지인 판교테크노밸리와 연계해 지역 기업들의 글로벌 네트워킹과 마케팅 활성화를 지원하는 성남형 마이스이다. 앞으로 사업의 인허가를 포함한 추진 과정에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사업을 추진해 성남시민의 오랜 염원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첨단기업유치는 어떻게 진행하고 있는지.

시는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대한민국에서 기업활동이 가장 활발한 도시 중의 하나로, 4차산업의 바탕을 이루는 IT, 연구개발, 콘텐츠 산업 등이 그 중심을 이루고 있다.

작년 11월 위례 지역에 포스코홀딩스 유치를 확정하면서 첨단기술과 고급인력이 상주하는 4차산업의 거점을 조성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고부가가치 산업개발을 기대하고 있다”

▷정자교 붕괴 이후 시민 안전이 이슈가 됐는데 현재 상황은

“시는 정자교 보도부 붕괴사고 이후 즉시 탄천 교량에 대한 긴급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했다. 정밀안전진단 결과, 탄천 교량 총 20개교 중 2016년 준공된 이매교를 제외하고 19개 교량에 대해 보수·보강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19개 교량 중 2개교는 경미한 보수·보강이 필요하며, 16개 교량은 캔틸레버 보도부 철거 후 재가설이 필요해 지난해 8월 전면 통제된 수내교는 전면 철거 후 재가설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재가설 실시설계를 지난해 10월 26일 착수했으며 실시설계가 완료되는 대로 1월부터 순차적으로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사고에 대해 제대로 규명해 다시는 정자교와 같은 후진국형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올해도 변함없이 공정과 상식의 올곧은 자세로 시정을 혁신해 가겠다는 의지와 다짐을 담아 올해의 사자성어로 ‘제구포신(除舊布新)’을 선정했다. 지난해부터 시민들에게 약속한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고, 성남시 숙원사업 등 핵심 현안 과제들 또한 본궤도에 오르면서 시민 여러분은 이제 실질적으로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

오직 시민들만 믿고 낡은 관행과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변화와 혁신시정으로 어떤 위기와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고 슬기롭게 헤쳐나가 꿈이 현실이 되는 ‘희망 도시 성남’을 만들어 가겠다. 변함없는 성원과 관심을 당부한다”

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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