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눈렌즈 "샵인샵으로 안경원 창업 비용 3분의 1로 줄인다"

입력 2024-03-20 16:46  



두눈렌즈가 안경사들의 창업 비용을 3분의 1로 확 줄일 수 있는 형태의 점포를 선보였다.

패션 렌즈 전문업체 두눈렌즈는 편의점 이마트24 청담점에 샵인샵 형태로 입점했다고 밝혔다.

샵인샵 형태의 매장은 약 5평 공간에 다양한 컬러와 기능을 갖춘 렌즈와 검안기가 구비됐으며 안경사가 상주해 언제든지 소비자들이 자신의 눈 상태에 맞는 제품을 상담받고 구매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이 매장의 초기 창업 비용은 임대 비용을 제외하고 초도물품, 검안기, 보증금 등을 포함해 약 3800만원이 들었다.

일반적으로 안경사들이 약 30평 공간의 브랜드 안경원을 창업하기 위해서는 약 1억6000만 원이 드는 것에 비하면 3분의 1 수준이다.

두눈렌즈는 콘택트렌즈를 판매하기 위한 최소한의 공간은 약 5평 정도라고 판단하고 샵인샵 형태의 매장을 개발했다.

이는 매년 약 1000명씩 배출되는 안경사들의 창업 부담을 낮출 뿐 아니라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콘택트렌즈가 편의점에 입점되면서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업체는 전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콘택트렌즈는 안경사 자격증을 보유한 의료 행위허가 인원이 오픈한 안경원에서만 판매가 가능하지만 안경원이 대체로 상권이 활발하게 조성된 위치해 있어 주거지역 깊숙이 자리한 소비자들이 상당한 불편을 겪어왔다.

두눈렌즈는 "안경사에게 낮은 초기 비용으로 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편의점 입장에서는 렌즈가 소비자들을 유인할 수 있는 주요 품목이 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임대료 일부를 절약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국내와 달리 안경사 없이도 간편하게 편의점에서 렌즈 판매가 가능한 태국의 경우 방콕 중심가의 한 편의점의 렌즈 일평균 판매량은 약 100여 개에 달한다. 평균 가격도 약 6700원으로 편의점의 주요 매출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대한안과학회의 통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콘택트렌즈 사용 인구는 약 500~600만 명으로 전체 인구 수의 10%를 차지하는 수준이며 매년 3%씩 증가하고 있다.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패션렌즈가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 국내 콘택트렌즈 시장 규모는 약 1조원까지 커진 상태다.

두눈렌즈는 올해 대구 2호점을 오픈하는 등 전국적으로 편의점 샵인샵 매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샵인샵 형태의 매장은 안경사들이 본업뿐 아니라 편의점을 함께 운영하는 형태 등으로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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