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7개월 연속 증가세

입력 2024-03-21 15:33   수정 2024-03-21 15:34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7개월 연속 상승세다. 지난달 26만1235TEU(1TEU=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 를 처리해 역대 2월 최대치를 기록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 원인으로 △신차와 중고차의 수출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 △자동차 품목 적재용 공컨테이너 회수 △베트남·태국으로부터의 수입 증가 △중국으로의 수출 호조 등을 꼽았다.

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12월부터 수에즈 운하 통과 선박에 대한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 리비아, 튀르키예 등 동(東) 지중해권 해운 운송비용이 상승해 중고차 수출 급감이 우려됐으나, 지난달 중고차 2만 7869대가 컨테이너로 수출돼 전년 동월 대비 3.6% 증가했다"고 말했다.

수출 물동량은 13만 3587TEU, 수입 물동량은 12만 3305TEU로 각각 전년 동월 대비 12.1%, 16.1%씩 증가했다. 환적 물동량은 4343TEU를 기록했다.

국가별 컨테이너 수출 물동량은 중국 8만 1573TEU, 대만 5007TEU, 리비아 1274TEU로 각각 6358TEU(8.5%), 2623TEU(110.0%), 1037TEU(437.6%) 증가했다.

국가별 수출 비중은 중국 61.1%, 베트남 7.5%, 대만 3.7%, 말레이시아 2.6%, 인도네시아 1.5%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5개 국가로 수출된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체 수출 물동량의 76.4%를 차지했다.

국가별 컨테이너 수입 물동량은 미국 5259TEU, 베트남 1만 6436TEU, 홍콩 4458TEU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630TEU (222.7%), 3122TEU(23.4%), 2993TEU(204.3%) 증가했다.

국가별 수입 비중은 중국 44.2%, 베트남 13.3%, 태국 8.3%, 대만 4.6%, 미국 4.3% 순이다. 이들 5개 국가로부터 수입된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체 수입 물동량의 74.6%로 나타났다.

김상기 인천항만공사 운영부사장은 “올해 물동량 목표인 350만 TEU를 달성하기 위해 자동차를 비롯한 제조업과 K-푸드, 수산물 등 수출기업들이 인천항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물류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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