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도 홀린 LG전자 '한국형 AS'

입력 2024-03-22 18:25   수정 2024-03-23 01:17

금식성월 라마단이 한창인 이집트에선 LG전자를 ‘국민 가전’이라고 부르는 사람이 많다. LG전자 이집트 법인이 0시를 훌쩍 넘긴 시간까지 방문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인지도가 빠르게 오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가 가전 해외 영토를 확장하는 데 한국형 애프터서비스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LG 이브닝 케어 플러스’라는 야간 출장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이집트 사례처럼 각 지역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이집트에서 오후 8시30분까지 운영하던 서비스를 라마단 기간에 새벽까지 연장하는 식이다.

야간 출장 서비스가 도입된 곳은 이집트를 포함해 대만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6개국이다. LG전자 브랜드 선호도가 높으면서, 기온이 높고 습한 나라다. 야간 활동 시간이 길다는 점을 감안해 서비스 혁신을 단행했다. 예컨대 1인 가구와 직장인 거주자가 많은 대만은 야간 서비스 비중이 23%에 이른다. 6개국 평균은 20%다. 베트남에선 오후 9시까지 서비스를 운영한다.

LG전자 관계자는 “올해 인도 필리핀 스페인으로 서비스 지역을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LG전자는 국내 전화상담센터 자회사인 하이텔레서비스를 통해 우수 상담 컨설턴트를 해외에 파견해 상담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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