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가이드…한국관광공사, 여행업계 디지털 혁신 팔 걷었다

입력 2024-03-25 16:38   수정 2024-03-25 16:39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여행업계의 디지털 전환과 교육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나섰다.

관광공사는 우선 다음달 5일까지 ‘2024년 여행업계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올해로 4년차를 맞이한 이번 사업은 디지털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관광공사의 여행업계 대표 지원사업이다. 작년까지 총 533개 중소 여행사들의 디지털 전환 과제를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디지털 전환에 취약한 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관광진흥법에 따른 ‘여행업’ 등록 사업자 중 중소기업기본법·소상공인기본법에 따른 ‘중소기업’ 또는 ‘소기업·소상공인’에 해당하는 기업이다. 총 152개 내외의 중소 여행사를 선발할 예정이다. 입문형은 2000만원, 활용형은 4000만원까지 지원을 해준다.

선정된 기업에는 전문가 컨설팅과 역량 진단을 통해 기업별로 최적화된 디지털 전환 과제 수행을 지원한다. 또 기업 종사자들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이해도와 현업에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과제수행 완료 후 성과 평가를 통해 우수 기업들을 대상으로 인센티브도 제공할 예정이다. 공모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한국관광산업포털 투어라즈(touraz.kr) ‘공고/공모’ 메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관광공사는 관광업계 종사자들을 위한 디지털 교육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 16일 서울에 위치한 공사 관광미래인재교육센터에서 ‘제 1기 관광 e배움터 서포터즈’를 선발하고 발대식을 개최했다.

관광e배움터는 공사가 2021년부터 운영 중인 관광업계 최대 규모의 온라인 통합교육플랫폼이다. 숙박, 안내, 관광 트렌드 등 540여 개의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 2월 말 기준 가입자 수는 약 4만4000명, 누적 강의 수료 건수는 11만건에 이른다.

올해 1기 서포터즈는 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30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관광e배움터 홍보뿐 아니라 교육 콘텐츠 모니터링을 병행하며 플랫폼 개선 사항을 발굴하게 된다. 공사는 서포터즈를 통해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확산해 관광업계 재직자 및 예비 종사자의 역량 강화를 돕고, 학습자의 교육 수요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김남천 관광공사 관광인재개발실장은 “관광e배움터는 매년 신규 교육 콘텐츠 및 개인화된 학습관리 기능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2023년 기준 방문자 81만 명을 기록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올해는 1기 서포터즈와 함께 우수한 교육 콘텐츠를 더욱 확산해 관광업계 종사자 및 예비 관광인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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