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가져왔다"…美 돌아가 한복 자랑한 다저스 선수

입력 2024-03-26 14:47   수정 2024-03-26 14:53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를 위해 한국을 찾았던 선수들이 미국으로 돌아간 가운데, 로스앤젤러스(LA) 다저스의 포수 윌 스미스(29) 부부가 한복을 입힌 딸 사진을 공개해 화제다.

스미스의 아내 카라 스미스는 24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한국에서 가져온 한복"이라며 딸 샬롯이 한복을 입고 있는 사진을 게시했다.

샬롯이 입은 한복은 스미스 부부가 서울시리즈를 위해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 구매한 것으로 보인다. LA 다저스팀이 방한 기간 선수단의 아내들은 CJ 올리브영 매장을 방문하고 피부관리를 받는 등 한국 문화를 즐겼다.

외야수 제임스 아웃맨의 아내 다샤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국의 스킨케어는 최고다'(Korean skincare is the best!)라는 문구를 남겼다.

다저스 선수단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2024 MLB 개막 2연전(서울시리즈)'을 펼친 바 있다.

서울시리즈는 한국에서 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MLB 정규시즌 경기로 두팀은 각각 1승 1패를 기록했다. 경기를 마친 선수단은 22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돌아갔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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