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식간에 수십명 물에 빠졌다…SNS서 퍼진 영상에 '깜짝' [영상]

입력 2024-03-26 19:28   수정 2024-03-27 07:23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26일(현지시간) 대형 선박과 충돌한 항구 다리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최대 20명이 물에 빠져 실종된 것으로 파악돼 구조대가 수색 작업에 나섰다.

당시 충돌 상황이 담긴 영상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이 영상은 카메라로 특정 지역 풍경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한 유튜브 채널의 콘텐츠인데, 이 때문에 선박 충돌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영상을 보면 불타고 있는 선박이 교각에 부딪치자 교량 중심부가 주저앉듯 순식간에 무너진다.


로이터·AP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새벽 볼티모어 항만을 가로지르는 '프랜시스 스콧 키브리지' 교각에 싱가포르 국적 선박이 충돌했다. 사고로 다리 상당 구간이 무너졌고 선박엔 불이 붙었다. 다리 붕괴로 다리 위 도로를 지나던 차량 여러 대가 강물로 추락했다.

'키 브리지'로 불리는 이 다리는 퍼탭스코 강 하구에 있는 볼티모어항 외곽을 가로지르는 길이 약 2.6km의 교량으로 고속도로가 지나는 구간이다. 메릴랜드주 교통당국은 엑스(X·옛 트위터)에 "키 브리지 사고로 양방향 차선이 모두 폐쇄됐으며 차량이 우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볼티모어 소방국은 '대규모 사상자 사고'로 규정하고 수색 작전을 펼치고 있다. 소방국은 대형 트레일러 트럭을 포함해 차량 여러 대가 다리 위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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