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드, 베트남·필리판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응 백신 임상 3상 승인

입력 2024-03-27 15:06   수정 2024-03-27 15:06

셀리드가 자체개발한 오미크론 변이 대응 코로나19 백신으로 국내에 이어 베트남과 필리민에서 임상 3상에 나선다.

셀리드는 오미크론 변이 대응 코로나19 백신 ‘AdCLD-CoV19-1 OMI’의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을 베트남 보건부(MOH)와 필리핀 식품의약국(FDA)로부터 각각 승인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임상 3상 시험은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2주’를 대조약으로 ‘AdCLD-CoV19-1 OMI’의 비열등성을 입증하는 것으로 설계됐다. 다국가에서 진행하는 이번 임상은 한국에서 약 1000명의 대상자 모집을 마쳤으며, 이번 임상계획 승인으로 베트남과 필리핀에서도 400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예방백신 마지막 접종을 완료하거나 코로나19 감염으로 격리됐다 해제된지 최소 16주 이상 지난 만 19세 이상 성인이 지원 대상이다.

셀리드는 국내에 제출한 것과 동일한 AdCLD-CoV19-1 OMI의 임상 1/2상 중간분석 결과를 제출해 각국 허가당국에서 임상계획 승인을 끌어냈다.

셀리드 관계자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AdCLD-CoV19-1 OMI의 우수한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인정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셀리드가 개발한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플랫폼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게 되면 후속 백신의 개발 일정도 비교적 훨씬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셀리드는 코로나19 예방백신 뿐만 아니라 자체 개발한 셀리박스(CeliVax) 플랫폼 기반의 항암면역치료백신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자궁경부암을 적응증으로 하는 BVAC-C의 연구자 주도 병용투여 임상시험은 국제 학술대회에서 중간결과 발표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 결과는 후기 임상시험 개발 전략에 중요한 기반이 전망이다. 또한 두경부암을 적응증으로 하는 BVAC-E6E7의 임상 1/2a상 시험도 IND 승인을 받기 위한 보완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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