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회장의 첫 지령 "닥터론 판매 중단한 은행서 돈 빼라"

입력 2024-03-28 09:23   수정 2024-03-28 11:39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은 시중은행에서 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대출 '닥터론' 온라인 판매를 중단하자 이에 대한 응징을 지시하고 나섰다.

임 회장은 지난 2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KB국민은행이 전공의들 닥터론 대출 회수한다고 한다"면서 "의사들을 이에 분명한 보답을 해야겠다"고 적었다.

닥터론 대출 판매 중단하는 은행에 대해 전면적인 보이콧을 해야 한다는 것.

임 회장은 "선배 개원의들은 일단 건강보험 청구 들어오는 통장과 주거래은행부터 타은행으로 옮겨라"라고 구체적으로 요청했다.

하지만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삭제된 것은 의사 전용 대출상품인 'KB닥터론' 뿐만이 아니다. 3월 중순 온라인 대출 관련 라인업 조정을 하며 법조인 전용 대출인 '로이어론' 등 모든 전문직 대출이 대면으로 일원화됐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전문직 대출은 기존에도 비대면으로 가입하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효용성이 떨어져서 홈페이지서 조정을 한 것 뿐인데 공교롭게도 의도와 다르게 해석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KB닥터론은 영업점에서 신청 가능하며, '전문직군' 자격이 상실되어도 기존 대출만기 시까지 이용이 가능하여 연장 시점에서도 일반 대출상품으로 전환해 대출 사용을 계속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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