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KTX 20주년 맞아 옛 서울역서 '철도문화전' 개최

입력 2024-03-28 15:38   수정 2024-03-28 15:38


코레일이 KTX 개통 20주년을 맞아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문화역서울284(옛 서울역)에서 철도문화전을 개최한다.

28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번 문화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코레일은 문화역서울284의 1,2층과 외부를 활용해 총 13개의 전시관을 운영한다.

전시 주제는 ‘Journey Beyond Plus: 여정 그 너머’다. KTX와 철도가 일으킨 변화상을 탐구한 예술작품과 철도 유물 및 기술품 체험전시 등으로 구성됐다.

밀라노 디자인위크와 공예트렌드페어에서 예술감독을 맡은 강신재 공간디자이너가 이번 전시 총감독을 맡았다. 문화체육관광부 파리메종오브제 예술감독을 역임한 김미연 디렉터가 큐레이터를 담당한다.

코레일은 미디어, 조각, 설치, 사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10여 명의 작가와 협업해 철도를 재해석한 예술작품을 선보인다. 속도혁명을 촉발한 KTX의 의미를 조명하고, KTX와 그 안에 탑승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선보인다.

철도 기술품은 코레일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한번에 볼 수 있는 아카이브 방식으로 전시했다. 또한 연도별로 변화한 열차 모형을 디지털 트윈으로 경험할 수 있다. 대형 디오라마와 3D 영상, VR 체험 등도 마련됐다.

전시장 외부에선 KTX 관련 해설강의 영상을 들을 수 있다. 역사 커뮤니케이터 최태성 강사가 해설하는 1시간짜리 강의다. 전시 기간 내 매주 토, 일요일 하루 3회(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4시) 강의가 송출된다.

이날 오후 열린 개막식에는 한문희 코레일 사장과 장동광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장, 코레일 명예기자단 등이 참석했다. 가수 영탁을 코레일 홍보대사로 임명하는 위촉식도 이날 함께 개최됐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철도가 대한민국의 일상과 문화를 변화시킨 순간들을 다채롭게 보여드리도록 준비했다”며 “우리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나가는 철도의 모습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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