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첨되면 3억 로또"…'줍줍' 청약에 역대급 경쟁률 나왔다

입력 2024-04-01 20:16   수정 2024-04-01 20:38


'3억 로또' 아파트인 경기 고양시 덕양구 덕은동 'DMC한강자이더헤리티지' 무순위 청약(줍줍)이 네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이 단지는 계약 취소 주택 1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4894명이 청약해 평균 경쟁률 4894대 1을 기록했다.

당첨되면 큰 시세 차익이 기대됐다. 분양가는 6억6830만원에 추가 부대 비용 613만원이 더해져 6억9500만원대로 책정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10억2000만원에 손바뀜했다. 당첨되면 3억원 넘게 차익이 기대되는 셈이다.

앞서 지난 1월에도 이 단지에서 계약 취소 주택 1가구와 무순위 1차(사후) 2가구가 줍줍으로 나왔는데, 3가구를 모집하는 데 신청한 청약자 수는 21만3601명이었다.

특별공급 물량이 아니라 일반공급 물량이라 별다른 조건이 붙지는 않았지만 앞선 청약보다 청약자 수가 적었던 것은 청약 대상이 고양시에 사는 만 19세 이상 무주택 세대주만 청약에 넣을 수 있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당첨자 발표일은 오는 4일이다. 당첨되면 15일까지 계약금(10%)을 내야 하고 잔금(90%)은 6월 15일에 낸다. 1월과 달리 현재는 거주 의무가 유예돼 잔금 일부를 전세를 받아 보증금으로 낼 수도 있다. 이 단지 전용 84㎡의 현재 전세 호가는 5억5000만~6억5000만원 수준이다. 최저가인 5억5000만원에 세입자를 구하더라도 현금 1억5000만원만 있으면 되는 셈이다.

한편 덕은지구는 마포구 덕은동이라고 불릴 만큼 서울과 붙어있다. 그린벨트 해제지역으로 개발되기 시작한 덕은지구는 총면적 약 64만6000㎡로 미니신도시급으로 개발됐다. 인구도 1만명을 넘어섰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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