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모빌리티 로봇 ABB 융합한 메머드 전시회 탄생한다

입력 2024-04-02 11:37   수정 2024-04-02 13:32


지난해 10월 대구에서 열린 국내 최대의 미래모빌리티 엑스포에서 홍준표 대구시장과 관계자들이 전시 참가업체를 둘러보고 있다.엑스코 제공

24년 대구 전시회 역사상 가장 큰 메머드 전시회가 오는 10월 대구 엑스코에서 탄생한다. 순 전시면적 3만㎡, 450개 참가업체, 2000부스 규모다.

대구시는 2일 미래혁신기술을 주도하는 글로벌 플랫폼이 될 2024 미래혁신기술박람회 (FIX)를 오는 10월 23~26일까지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FIX는 그동안 대구에서 각각 열리던 미래모빌리티 엑스포(DIFA)와 ICT융합엑스포(ABB 산업), 대구국제로봇산업전과 스타트업 행사를 DIFA를 중심으로 한자리에서 개최한다.

최운백 대구시 혁신산업실장은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등의 신기술이 기존 자동차나 모빌리티, 로봇과 결합하면서 어느 한 전시회를 통해서는 산업과 기술발전을 모두 담을 수 없다”며 “혁신기술의 플랫폼이자 민선 8기 대구시의 미래산업 육성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밝혔다. 최 실장은 "전시회 통합 사실이 알려지자 로봇 관련 업체들도 모빌리티 전시회와 함께 개최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고 전했다.

FIX전시회 개최는 CES와 같은 행사를 대구에서도 개최할수 있다는 자신감도 반영됐다. 7년 전부터 개최해오던 미래자동차 엑스포를 민선 8기 들어 미래 모빌리티엑스포로 바꿔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개최하는 행사로 격상시켰다. 민선 8기 이뤄진 31건의 8조원대 투자유치 가운데 12건이 미래모빌리티 분야다.

대구시와 엑스코는 미래모빌리티, 로봇, ABB,스타트업 등 4개관으로 나눠 글로벌기업과 대기업을 집중 유치할 계획이다. 2029년 개항하는 TK신공항의 홍보부스와 UAM 체험관, 가상현실을 통해 TK신공항을 미리 볼 수 있는 체험존과 K-2 후적지 홍보관도 마련한다. 군위군 편입으로 커진 경제영토에 대한 투자유치까지 연결시키다는 계획이다.

로봇 분야에서는 그동안 레인보우로보틱스, 에스티에스로보테크, 베어로보틱스(美) 등 글로벌 기업들과 투자협약을 바탕으로 제조· F&B(식음료), 서빙로봇을 비롯해 인공지능· 배송· AMR로봇 분야 글로벌 기업도 유치할 계획이다. ABB관에는 인공지능, 블록체인, 빅데이터, ICT, 사이버보안, 비메모리 반도체, 메타버스 기업을 유치해 대구에서 ABB를 활용한 상용서비스와 기술 집적을 노린다.

세계 최대 액셀러레이터인 미국의 플러그앤플레이(PNP)가 주관하는 ‘PNP코리아엑스포’에서는 스타트업, 투자사 가 참여하는 IR 피칭과 투자 연계 네트워킹, ‘글로벌 이노베이터 페스타(GIF)’에서는 스타트업의 기술 전시, 제품체험을 선보일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FIX 2024를 장차 세계 IT 3대 전시회에 견줄 수 있는 글로벌 전문박람회로 준비하고 있다”며 “대구시가 신산업 중심도시로 우뚝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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