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57마리’ 태운 제주행 전세기 떴다

입력 2024-04-07 15:52   수정 2024-04-07 15:56


LG유플러스가 반려가구 커뮤니티 플랫폼 ‘포동’에서 판매한 반려견 동반 전세기 상품이 ‘완판(완전 판매)’됐다. 반려견 57마리를 태운 전세기가 김포에서 제주로 향했다.

LG유플러스는 반려견 동반 김포-제주 왕복 항공 상품인 ‘포동 전세기’가 출시 일주일 만에 완판됐다고 7일 발표했다. 포동 전세기는 LG유플러스가 제주항공, 한국관광공사와 기획한 김포-제주 노선 한정판 상품이다. 보호자 두 명과 반려견 한 마리를 포함해 총 3석으로 구성한 59만8000원짜리 패키지다.

상품 판매 개시가 운행을 열흘 앞두고 이뤄진 점을 감안하면 기대 이상의 성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포동 전세기는 지난 5일 반려견 57마리와 주인을 태우고 제주로 향했다. 한 비행기에 반려견 57마리가 탑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는 8일 다시 제주에서 김포로 이동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기내에서 다른 승객의 눈치를 보지 않고 반려견 바로 옆 좌석에 동반 탑승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통상 반려견을 데리고 비행기에 타려면 케이지에 넣어 좌석 아래 둬야 한다.

통신사인 LG유플러스가 이런 상품을 기획한 것은 사업 다각화 차원이다. 비통신 사업을 강화할 목적으로 운영 중인 반려동물 플랫폼 ‘포동’에서 나온 이용자 의견을 참고했다. 포동은 2022년 7월 출시 후 현재 약 46만 명이 이용하는 국내 대표 팻케어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LG유플러스는 반려견 동반 전세기 항공 상품을 정규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염상필 LG유플러스 펫플랫폼트라이브 리드(상무)는 “포동 전세기를 시작으로 반려동물 동반 여행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며 플랫폼을 더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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