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경제사절단 이끌고 중국 간다

입력 2024-04-09 01:20   수정 2024-04-09 01:21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최고경영자(CEO) 등 기업인들과 환경·농림·교통장관 등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중국을 방문한다.

8일 외신에 따르면 숄츠 총리는 오는 14일부터 사흘간 중국을 정상 방문한다. 숄츠 총리는 16일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리창 국무원 총리와 회담하고 리 총리와 함께 중·독 경제자문위원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충칭의 독일 수소엔진 업체 등 현지 기업도 방문할 계획이다. 숄츠 총리의 중국 방문은 2022년 11월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 대규모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간 숄츠 총리는 중국과의 디커플링(탈동조화)에 반대한다고 밝히며 ‘친중 논란’을 일으켰다.

숄츠 총리의 이번 중국 방문을 앞두고도 논란이 반복되고 있다. 중국 정부의 전기차 부당 보조금을 조사한 뒤 관세를 부과한다는 유럽연합(EU)의 계획에 대해 슈테펜 헤베슈트라이트 독일 정부 대변인은 이날 “숄츠 총리는 중국산 전기차에 EU 차원의 관세를 부과하는 데 회의적 입장”이라고 말했다. 숄츠 총리는 이날 틱톡 계정을 개설하고 집무실을 담은 13초짜리 동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미국은 최근 ‘틱톡 금지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을 최대 무역 상대국으로 둔 독일은 미국을 비롯한 서방의 견제에도 중국과 경제협력을 계속하고 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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