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티하우스'로 레드닷 디자인상

입력 2024-04-09 17:53   수정 2024-04-10 00:53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 국내 건설회사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잇따라 상을 받았다.

현대건설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의 조경작품 ‘티하우스’(사진)와 ‘작가정원’이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1955년부터 개최해 온 독일 대표 디자인 공모전이다. 미국 ‘IDEA 어워드’, 독일 ‘iF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현대건설은 4년 연속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자연을 모티브로 한 티하우스는 현대건설의 자체 디자인으로, 동화 속 오두막을 연상케 한다. 도심 속 자연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우드 소재의 삼각 오두막 디자인을 채택했다. 티하우스 주변에는 수경시설과 식재가 조화를 이룬다. 작가정원은 입주민이 자연을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다. 동선을 따라 걸으면 곳곳에 배치된 꽃과 나무를 만날 수 있고, 끝에는 작은 파고라가 나타난다.

대우건설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푸르지오써밋’의 놀이시설 ‘아티스틱 플레이그라운드’와 경기 하남시 ‘아클라우드 감일’에 설치된 조형물 ‘아클라우드’, 대구 중구 ‘달성 파크 푸르지오 힐스테이트’의 조경공간 ‘숲과 빛의 풍경’ 등으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받았다.

아티스틱 플레이그라운드는 원형 패턴 위에 3차원(3D) 펜으로 그려낸 듯한 자유로운 형태의 놀이기구를 넣은 게 특징이다. 아클라우드는 실내외와 지하로 퍼져나가며 건물로 단절된 외부 공간을 연결하는 구름 형태의 복합 공간이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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