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신규 유료가입자 50% 늘어났다…오리지널 콘텐츠 흥행

입력 2024-04-09 14:42   수정 2024-04-09 15:00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이 연이은 오리지널 콘텐츠 흥행에 힘입어 신규 유료가입자 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내 프로야구(KBO) 뉴미디어 중계권을 따낸 티빙이지만 최초 가입자의 경우 무료 혜택이 있어 오리지널 콘텐츠 인기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티빙은 올해 1분기 신규 유료가입자 수가 직전 분기보다 50%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 'LTNS' '피라미드 게임'과 프렌차이즈 예능 '환승연애3' '크라임씬 리턴즈' 등이 연속 흥행한 덕분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이재, 곧 죽습니다'는 파트2가 공개된 지난 1월 플릭스패트롤 기준 프라임비디오 TV쇼 글로벌 종합 순위 2위에 올라섰다. 여기에 국가별 더빙판 공개로 지난달 15일에는 프라임비디오 TV쇼 글로벌 종합 순위 10위에 진입하기도 했다.

'피라미드 게임'도 영국 BBC·NME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BBC는 피라미드 게임에 대해 "아픈 현실을 보여주는 새로운 오징어게임"이라고 평가했다. LTNS도 흥행 열풍을 이어갔다. LTNS는 한국 드라마 중 처음으로 섹스리스 부부를 전면에 내세운 소재로 꾸준하게 입소문을 탔다.

'크라임씬 리턴즈'는 공개된 첫 주를 기준으로 티빙 유료가입자 기여자 수 역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환승연애3'의 경우 공개 첫 주 기준 유료가입자 기여자 수 역대 1위를 차지했다. 공개 12주차에는 관련 클립 영상 누적 조회수가 2억회를 넘어가는 등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

티빙은 이달 26일 '여고추리반3'를 앞세워 흥행몰이에 나설 예정. '우씨황후', '좋거나 나쁜 동재' 등의 시리즈도 주목되는 작품으로 꼽힌다. 스포츠 콘텐츠에도 계속해서 집중할 계획이다. KBO 리그뿐 아니라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카타르', UFC 등을 통해 스포츠 팬을 확보하겠다는 것.

티빙 관계자는 "티빙의 새로운 시도와 프랜차이즈 지식재산권(IP) 전략이 유의미한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참신한 기획과 도전으로 오리지널 콘텐츠 성공 타율을 높이고 이용자 만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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