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크 속 촉촉한 크림 '초코파이 하우스', 입에서 사르르 녹아…커피와 찰떡 궁합

입력 2024-04-10 19:58   수정 2024-04-10 19:58


오리온이 ‘초코파이 정(情)’ 출시 50년 만에 새로운 초코파이를 출시했다. 커피와의 좋은 궁합을 노려 부드러운 고급 케이크 식감을 살린 제품이다.

오리온이 최근 새로 출시한 ‘초코파이 하우스’는 케이크 속에 마시멜로 대신 크림을 넣은 제품이다. 그동안 파이류 제과 제품에서 맛볼 수 없던 부드러움을 구현하는 걸 목표로 했다. 촉촉한 케이크 사이에 우유 크림으로 부드러운 식감을 극대화했다. 크림 속에는 잼을 넣어 만든 마블링 크림을 통해 진하고 풍부한 맛을 냈다. 겉에는 초코 드리즐을 코팅했다.

초코파이 하우스는 초코잼을 더해 진하고 풍성한 초콜릿 맛의 ‘초코 앤 크림’, 카카오 케이크와 상큼달콤한 딸기잼의 조화를 목표로 한 ‘딸기 앤 크림’ 등 두 가지 맛으로 나왔다. 입맛에 맞게 고를 수 있도록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서다. 오리온 관계자는 “초코·딸기 마블링 크림의 절묘한 조화로 디저트 숍에서나 만날 수 있는 고급 케이크 식감을 구현해 커피나 차와 함께 즐기는 티푸드 디저트로 각광받고 있다”며 “집에서 가볍게 즐기거나 직장에서 달달한 탕비실 간식으로도 제격”이라고 말했다.

소셜미디어상에서 반응도 뜨겁다. 소비자들은 “느끼하지 않고 입에서 사르르 녹아 커피나 우유와도 찰떡”, “부드러운 식감과 잼을 넣어 만든 마블링 크림이 압도적”, “카카오 케이크 스타일로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크림이 일품”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 제품 출시는 기존 초코파이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는 동시에 원료·맛·식감·모양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스핀오프’ 전략의 일환이다. 오리온은 앞서 2016년 초코파이의 첫 자매품인 ‘바나나’를 선보인데 이어 ‘딸기’, ‘수박’ 등 색다른 맛과 콘셉트의 제품을 선보여왔다.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 시장에서도 현지 식문화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했다. 현재 오리온이 해외에 수출하는 초코파이는 오리지널 제품을 포함해 총 25종이다. 다양한 입맛의 글로벌 소비자 입맛을 공략하기 위해서다.

오리온은 초코파이 하우스가 젊은 세대 사이에서 트렌디한 간식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차원이 다른 부드러운 케이크 스타일의 식감과 잼을 더한 마블링 크림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커피와 함께 즐기기에 제격”이라며 “50년 동안 유지해 온 마시멜로 초코파이에 처음으로 크림을 넣어 맛과 식감을 파격적으로 바꾼 만큼 새로움을 추구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디저트 간식으로 인기 끌 것”이라고 말했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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