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중고 SUV 시세 하락세, 나들이용으로 '관심'

입력 2024-04-11 14:32  


 -싼타페 시세, 2.3% 하락
 -본격적인 나들이철 앞두고 구매 적기 평가

 중고차 시장에서 주요 SUV 차종들의 시세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본격적인 가족단위 나들이철을 앞둔 만큼 구매 적기라는 분석이 나온다. 


 11일 엔카닷컴이 2021년식 인기 차종 중고차 시세를 분석한 결과 중형급 이상 SUV와 RV의 시세는 국산차 평균 시세 하락폭(0.49%) 대비 크게 떨어졌다. 현대차 팰리세이드 2.2 2WD 프레스티지는 전년대비 1.33%, 더 뉴 싼타페 2.2 2WD 프레스티지는 2.30%, 기아 카니발 4세대 9인승 프레스티지는 1.35% 하락했다. 이 외 제네시스 GV70 2.5T AWD는 1.26%, 르노 더 뉴 QM6 2.0 LPe RE 시그니처 2WD는 1.02% 시세가 하락했다(주행거리 6만㎞ 무사고 기준).  

 반면 국산 전기차는 이 달 들어 시세가 반등했다. 현대차 아이오닉5 롱레인지 프레스티지는 전월 대비 1.34% 상승했으며 기아 EV6 롱레인지 어스도 0.85% 미세하게 올랐다. 일부 중고 전기차는 국고 보조금 및 지자체 보조금을 포함한 신차 구매가 보다 가격이 낮을 수 있어 이에 따른 소비자들의 수요가 일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수입차 평균 시세는 0.15% 하락해 국산차 평균 보다 변동이 적었다. 수입차 대부분은 1%대 이하의 상승 또는 하락을 보여 변화가 크게 없는 가운데 준대형 SUV들은 모델 별로 시세 변화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볼보 XC90 B6 인스크립션은 2.73%로 다소 크게 시세가 하락했다. BMW X5 xDrive 30d xLine은 1.14% 하락했다. 벤츠 GLE300d 4MATIC은 1.64% 상승해 수입차 중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으며 포르쉐 카이엔 3.0도 1.14% 올랐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경제상황으로 인한 합리적인 소비 트렌드와 전통적인 중고차 성수기 시즌이 맞물리며 중고차 거래가 활발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4월 말, 5월로 갈수록 시세가 더 상승할 수 있어 시세가 하락한 국산 및 수입 중•대형 SUV나 가격 변동이 거의 없는 경차를 중심으로 조건에 따라 살펴볼 만하다”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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