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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구르기 하고 숨던 푸바오 달라졌다…씩씩하게 '먹방'까지

입력 2024-04-11 12:28   수정 2024-04-11 12:30


지난 3일 한국을 떠나 중국에 도착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근황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초반에 공개된 모습과는 달리 '먹방'을 선보이며 격리 생활을 적응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일 중국 자이언트 판다보호연구센터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격리 생활 중인 푸바오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푸바오가 도착한 날 당일부터 지난 9일까지 포착한 푸바오의 모습이 일기 형식으로 담겼다.


앞서 SNS 등을 통해 공개된 중국 격리 첫날 영상에선 푸바오가 평소 좋아하는 사과를 먹지 않고 바닥에 내버려 두거나, 내실에서 앞구르기만 반복하던 모습이 담겨 한국 팬들의 걱정을 산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영상에는 푸바오가 씩씩하게 당근과 대나무, 사과 등 먹이를 먹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채혈을 시도하는 새 사육사를 향해 손을 뻗는가 하면, 사육사는 푸바오의 코를 쓰다듬으며 안정감을 주는 모습도 보였다. 이 채혈 방식은 푸바오가 에버랜드에 머물 당시 습득한 것과 동일하다.

쓰촨성 워룽선수핑기지 측은 귀국 초기 한국식 사육방식에 따라 푸바오를 돌본 뒤, 점차 기지식 사육방식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쩡원 선수핑 기지 사육사는 "푸바오의 적응 상황에 따라 일반 공개가 결정될 것"이라며 "판다마다 적응 기간이 다른데, 짧게는 한두 달, 길게는 7~8개월 이상 걸린다"고 했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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