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야구장 식음료 매장서 이달부터 일회용품 못쓴다

입력 2024-04-11 18:42   수정 2024-04-12 01:11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플라스틱 등 일회용품을 사용하는 식음료 매장이 사라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이달부터 잠실야구장 38개 식음료 매장에 다회용기를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플라스틱 용기 등 일회용품(종이봉투 제외)을 사용하던 매장들이다. 올 시즌에만 약 24t의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는 게 서울시 목표다.

야구장은 전국 체육시설 중 가장 많은 폐기물을 배출하는 장소다. 잠실야구장에선 매 경기 평균 9.8t의 폐기물이 쏟아진다. 2022년 서울지역 7개 체육시설에서 배출된 폐기물 2096t 중 잠실야구장 폐기물은 1621t(77%)에 달했다.

시와 서울시의회는 12일 서울 연고 구단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 그리고 다회용기 제작을 지원하는 아람코코리아와 ‘잠실야구장 다회용기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야구장 매장에는 다회용 컵과 그릇 등 다회용기 10종류가 구비된다. 한번 사용한 용기는 서울지역자활센터가 수거해 깨끗이 씻는다. 시는 구장 곳곳에 반납함 20개(2층 11개, 3층 9개)를 비치했다. 음식용 다회용기를 어디에 둬야 할지 몰라 쓰레기통에 버리는 일이 줄어들도록 서울시는 다회용기와 반납함 모두 눈에 잘 띄게 다시 제작했다. 올해의 서울 색인 스카이코랄을 적용했다.

최해련 기자 haery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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