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 가격 또 신고가…온스당 2천377달러

입력 2024-04-12 23:54   수정 2024-04-12 23:54


국제시장에서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찍는 등 골드바의 수요가 덩달아 급증 중이다.

1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현물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1.9% 오른 2377.09달러를 기록하며, 지난 9일의 최고치 기록을 넘어섰다. 올해 들어서만 금 현물가격의 상승률은 15%다.

앞서 발표된 미국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물가 상승과 고금리 지속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낮춘 것이 금 가격 상승의 배경으로 꼽힌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PPI가 1년 전 대비 2.1% 상승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여기에 중국을 비롯한 각국 중앙은행들이 금 매입을 늘리는 것도 금값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있다.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나오는 등 금 가격의 강세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고공행진 중인 금값 관련 창고형 할인점인 코스트코에선 골드바가 불티나게 팔린다고 보도했다.

현재 코스트코에서 판매되는 골드바는 1온스짜리로 24K 순금이다. 회원들만 구매할 수 있는 골드바의 가격은 시세에 따라 달라지는 데 지난해 12월에는 평균 2000달러애 판매됐다.

코스트코의 리차드 갈란티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온라인에서 우리가 1온스짜리 골드바를 판매하는 게 사실이냐는 전화를 받은 바 있다"며 "이는 사실이고 골드바를 사이트에 올려놓으면 보통 몇 시간 안에 매진된다"고 밝혔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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