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시간 1등 OTT는 웨이브"…화제성 예능·해외 명작 성과

입력 2024-04-15 10:29   수정 2024-04-15 10:30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가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OTT 중 가장 긴 1인당 평균 사용시간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에 없던 참신한 예능 프로그램과 해외 명작을 앞세워 유료 가입자를 끌어들이고 화제성을 불러일으킨 효과로 풀이된다.

웨이브는 15일 2024년 1분기 누적 시청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결산 리포트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 1분기 1인당 평균 사용시간이 가장 긴 OTT로 웨이브가 이름을 올렸다.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통계를 인용해 이 같이 밝힌 것.

이 기간 유료가입자 수를 끌어들인 작품은 오리지널 콘텐츠 '더 커뮤니티'와 JTBC가 방영한 '연애남매'가 꼽혔다.

'더 커뮤니티'는 극과 극의 가치관을 가진 출연자 13명이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벌이는 국내 최초 이념 서바이벌로 화제를 모았다. 오히려 종영 직후인 지난달에 역주행 돌풍이 불면서 일일 신규 유료가입 견인지수가 방영 전후보다 종료 직후 4배 이상 증가했다.

'연애남매'를 독점으로 방영한 것도 유료가입자를 늘린 요인으로 꼽힌다. 연애남매는 5주 연속 웨이브 신규 유료가입 견인 1위 자리를 지켰다.

유료가입자를 끌어들인 데는 해외 명작의 효과도 컸다. 웨이브는 일본 애니메이션 거장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전 작품을 보유한 국내 유일 OTT로 팬심을 사로잡았다. 특히 '스즈메의 문단속'은 웨이브 월정액 영화로 최단 기간 1위를 달성한 작품이 됐다.

미국·영국, 아시아권 드라마의 인기 신작 소비량도 늘었다. 올 1분기 웨이브가 보유한 해외시리즈 타이틀 수는 지난해 연말보다 10% 증가했다. 시청시간은 25% 가까이 늘어났다. '셜록', '멘탈리스트'는 순위권에 들면서 인기를 끌었고 일본 드라마 '아이 러브 유'는 웨이브 해외시리즈를 통틀어 시청자 수 1위를 기록했다.

웨이브는 올 2분기에도 여러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형 수사물계 바이블로 불리는 '수사반장' 속편 '수사반장 1958'과 조진웅·김희애·이수경 주연의 영화 '데드맨' 등을 선보인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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