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19일 APEC 유치신청서 접수

입력 2024-04-15 14:08   수정 2024-04-15 14:09


미국, 캐나다, 중국,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21개국 정상이 모이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내년에 국내 도시에서 열린다. 인천, 제주, 경주가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인천시는 오는 19일에 우리나라 정부에 유치 신청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APEC 개최국가는 이미 대한민국으로 결정됐기 때문에, 우리 정부가 국내 개최도시만 정하면 된다. 외교부는 4월 19일 공모신청서 접수 마감을 시작으로 5월 후보도시 현장실사 및 시도별 유치계획 설명회, 6월 중 개최도시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는 유치신청서에서 APEC이 추구하는 3대 목표인 △무역 투자 △혁신·디지털 경제 △포용적·지속 가능한 성장을 모두 실현할 수 있는 최적의 도시라고 강조하고 있다.

인천은 국내 최대규모의 경제자유구역, 세계적 수준의 바이오 생산, 세계 10대 반도체 후공정 기업 포진, 15개의 국제기구와 글로벌대학을 보유한 글로벌 도시다.

인천국제공항, 호텔 및 컨벤션,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 등 탄탄한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다. 2018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포럼, 2023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등 국제행사 개최 경험도 풍부하다.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인천 최초의 정상회의 개최는 대한민국 경제 발전을 이뤄나가는 훌륭한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APEC 정상회의는 전 세계 GDP(국내총생산)의 약 60% 이상, 전 세계 교역량의 50%가량을 점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경제협력체다.

시는 APEC 정상회의를 인천에서 유치할 경우 도시브랜드 가치가 올라가고 약 523억원의 직접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약 1조 5326억원의 생산유발효과, 838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2만여 명의 취업유발효과 등 간접효과도 예상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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