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 천만 도전하는 '범죄도시4', 다시 돌아온 마동석 '핵' 주먹

입력 2024-04-15 19:00  



"스코어보다 매 편 더 노력해서 관객들을 더 즐겁게 해드리겠습니다."

'범죄도시4'가 시리즈 최초로 세 편 연속 1000만 관객 돌파라는 쾌거를 이룰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주연배우이자 기획자인 마동석이 한 말이다.

마동석은 15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범죄도시4' 언론배급 시사회 및 간담회에서 "제가 출연도 하지만 시나리오 작업도 함께 하고 있다"며 "정의의 편에 서서 권선징악의 통쾌함도 줘야 하고 여러 요소에 대해 고민하면서 여러 사람과 함께 시나리오를 몇십차례 고치고, 다시 검수해서 고친다. 이 모든 작업의 기초적이고 분명한 목적은 '엔터테이닝'이다"고 강조하며 영화의 정체성을 설명했다.

'범죄도시' 시리즈는 첫 편이 미성년자관람불가라는 핸디캡에도 688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주목받았고, 코로나19 시기에 개봉한 '범죄도시2'는 1269만명을 동원하며 극장가의 구원투수가 됐다. 이후 지난해 개봉한 '범죄도시3'까지 1068만명의 관객 수를 기록했고, 이번에 공개되는 '범죄도시4'는 정식 개봉도 전에 164개국 선판매 소식을 전하면서 'K-액션' 대표 브랜드의 위상을 뽐냈다.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 분)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 분)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분),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오는 24일 개봉을 앞두고 15일 오전 8시 기준 예매 관객수 10만명을 넘어서면서 국내 영화 최초 '트리플 1000만' 신기록을 세울지 이목이 쏠리는 상황이다.

통쾌한 액션과 유머로 사랑받아온 '범죄도시'는 시즌마다 새로운 재미와 볼거리를 주는 마석도와 빌런의 갈등, 이들이 펼치는 액션으로 사랑받아 왔다. 마동석은 '범죄도시4'의 액션에 대해 "좀 더 파워를 담은 묵직한 복싱을 했다"며 "기존 빌런들의 액션은 싸움을 잘하고, 배짱이 센 캐릭터였다면 이번엔 더 기술적으로 전투력이 높은, 고수의 기술이라고 볼 수 있다"고 소개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범죄도시2'와 '범죄도시3'의 무술 감독이자 이번엔 연출자로 이름을 올린 허명행 감독은 "이번에 작업을 하면서 마석도가 백창기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장면을 가장 신경썼다"며 "'응징'의 시퀀스이지만, 그게 좀 더 의미 있게 다가가길 바랐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백창기의 액션에 중점을 뒀다"며 "단순히 악, 깡으로 싸운다면 이전 시즌의 액션과 변별력이 없어 보여서 캐릭터를 좀 더 전투력을 강화한 특수요원으로 만들었다. 그래서 마석도와 대결을 더 기대할 수 있도록 세팅했다"고 소개했다.

백창기 역을 맡은 김무열 역시 만족감을 보였다. 김무열은 "'범죄도시' 시리즈는 권선징악과 함께 유쾌, 통쾌, 명쾌한 균형을 잘 맞춰 소화한 작품"이라며 "마석도처럼 강력한 우리 편이, 저로 대변되는 악의 부당함과 답답함에 주먹을 날린다"고 전했다.

이어 마석도와 백창기의 마지막 전투 장면을 찍으면서 마동석의 몸에 주먹이 스치면서 부상을 당한 사실을 전하면서 "티 안 나게 촬영을 마쳤는데, 주먹이 아팠다"고 고백해 마동석의 강철 액션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렸다.

한편 '범죄도시4'는 오는 24일 국내 개봉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4월 24일 개봉), 호주와 뉴질랜드(4월 25일 개봉), 대만과 몽골(4월 26일 개봉), 홍콩과 싱가포르(5월 1일 개봉), 말레이시아와 브루나이(5월 2일 개봉), 북미와 영국(5월 3일 개봉), 캄보디아(5월 14일 개봉), 태국(5월 30일 개봉) 등에서 개봉한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박스오피스에서는 어떤 성적을 거둘지 이목이 쏠린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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