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블록체인…산업·연구계 성과 한눈에 본다

입력 2024-04-16 16:26   수정 2024-04-16 16:27


인공지능 전환(AX) 시대를 미리 체험해볼 기회가 열린다. 17일 개막하는 월드IT쇼와 함께 개최되는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사업화 페스티벌’에서다. 올해 행사 주제는 ‘엔터(ENTER), AX’다. 산업계와 연구계의 대표적인 연구개발 성과물을 눈으로 바로 확인하는 자리다. 관람객이 AX 기술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70여개 기업 및 5개 기관의 우수 기술과 제품이 전시된다. ‘머신러닝 기반 고객 분석’이나 ‘자율주행 로봇’ 등이 대표적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여는 이 행사에선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벤처기업협회 등이 기술 설명회와 투자 상담회를 준비했다. 벤처투자사와 기술수요사 등 기술사업화 관련 관람객을 대상으로 ‘피칭 마스터클래스’ 등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는 부대행사도 개최된다.

‘대학 정보통신 연구센터(ITRC) 인재양성 대전’도 월드IT쇼에서 함께 열린다.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열고 전국 31개 ICT 분야 대학원, 54개 연구센터의 석·박사생들이 참여한다. 양자통신, AI 반도체 등 디지털 첨단분야 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만들어낸 혁신적인 성과물들을 살펴볼 수 있다.

전시 부스는 △AI 플랫폼·서비스 △차세대 지능·통신 △디지털 바이오·헬스 △실감형 SW·콘텐츠 △클라우드·보안·블록체인 △ICT 산업융합 △양자컴퓨팅·지능형 반도체 총 7개의 분야로 구성했다. 현재 화두가 되고 있는 위성통신과 6G용 RIS 기술, 메타버스, 블록체인, 모빌리티 분야 우수 기술과 제품이 전시된다.

대학 연구센터들은 관람객이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 시연을 준비했다. 특별관에선 소셜미디어에서 유포되는 가짜뉴스나 피싱 영상과 같은 딥페이크를 탐지하는 기술과 치매 전 단계 및 주의력결핍 행동장애(ADHD)의 인지 개선 치료를 위한 디지털 치료기기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메이아이, 드라이브텍, 김거식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은 ICT 기술성과 확산 유공을 인정받아 장관 표창을 받는다. 김준기 래블업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정보통신·방송 연구개발(R&D) 분야에서 우수성과를 창출한 7인은 장관상을 수상한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2차관은 “AX 시대를 마주하는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이를 시장에 확산시키기 위한 사업화 활동 및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마련하고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2000년부터 시작된 ITRC 사업은 ICT 산업발전과 전문 인력양성에 큰 역할을 담당해왔다. 연간 600여명의 교수진과 3700여명의 연구원이 참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1만8000여명의 석·박사급 인력을 배출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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