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UAM 통합운용 실증 성공

입력 2024-04-24 11:03   수정 2024-04-24 11:04


드론이나 파브(개인 비행체) 등 미래교통수단을 연구·개발하는 'K-UAM 원팀'이 세계서 처음으로 UAM(도심항공교통) 통합운용 분야 실증에 성공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대한항공, 현대자동차, KT, 현대건설(이상 K-UAM 원팀 구성 기업)과 함께 세계 최초로 UAM 통합운용 분야 실증 프로젝트를 성공시켰다고 24일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 "정부의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사업에 5개 컨소시엄이 참여하고 있는데, K-UAM 원팀이 처음으로 UAM의 지상 이동·비행·착륙에 이르는 모든 단계의 안정성을 성공적으로 검증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오는 2025년 UAM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K-UAM 원팀의 UAM 통합운용 분야 실증 프로젝트는 지난 3월11일부터 4월12일까지 전라남도 고흥읍에 있는 고흥항공센터에서 시행됐다.

UAM 기체의 정상 운영, 비정상 대응, 충돌 예방관리 등 총 10개의 시나리오를 각각 3회씩 실증해 성공에 이르렀다. 특히 항공우주연구원이 국내 기술로 개발한 UAM 기체인 '오파브'가 헬리콥터·드론과 통합 운용돼 UAM 산업의 국산화를 앞당길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에 국내 중소기업(네이버시스템, 루다시스) 및 항공우주산학융합원과 협력해 개발한 'UAM교통관리시스템'을 선보였다. 이 시스템은 UAM 항공기의 안전한 비행 지원을 위해 비행계획 승인, 비행위치 감시, 안전 경고 기능을 제공한다.

공사는 하늘의 고밀도 운영환경에서 UAM 자원과 운항 흐름을 최적화하는 지원체계(V-CDM) 기반의 버티포트 운영시스템도 검증했다. 버티포트는 도심항공교통수단의 이·착륙장이다. 공사는 현재 버티포트의 디자인을 설계 중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UAM 공항셔틀 도입과 항공기와 UAM 간의 안전한 운항체계 구현을 위해 단계적으로 UAM 버티포트·교통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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