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키움증권·하나금융, 밸류업 수혜 '금융株 삼총사'

입력 2024-04-29 18:15   수정 2024-04-30 01:02

금융당국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가이드라인 발표를 앞두고 수혜 업종인 금융주가 주목받고 있다. 주주환원 여력이 크고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다는 이유에서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상승세가 가파른 유가증권시장 주가지수는 보험(11.79%) 코스피200 금융(11.06%) 금융업(8.52%)으로 나타났다. 상장 종목 전체를 아우르는 KRX지수에서도 은행(11.07%) KRX300 금융(10.99%) 보험(10.91%) 증권(6.41%) 등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보험 업종은 1분기 실적 악화가 예상되는데도 삼성생명(14.62%) 한화손해보험(14.16%) 삼성화재(11.53%) 등 주요 종목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뚜렷했다. 업종 대표주인 삼성생명은 최근 3개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올렸다. 새 회계 기준 때문에 발생한 해약환급준비금 문제를 미리 대비해 주주환원 여력이 충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생명은 올해 배당 성향을 최대 45%로 제시했다.

증권 관련주는 정책 발표와 1분기 실적 선방이라는 겹호재를 맞았다. NH투자증권 하나증권 KB증권 등은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5~40.8% 증가했다. 정책 기대감으로 증시 거래대금이 늘면서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입이 증가했다. 증권가에서는 키움증권을 유망 종목으로 꼽았다. 하나증권 글로벌투자분석실은 “브로커리지 수익 확대가 예상되고, 증권업종 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우려도 적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작년 말 기준 키움증권 자기자본 대비 우발부채 비중은 35.6%로 다른 종합금융투자사업자 평균(50.4%)보다 낮은 수준이다.

금융지주 중에선 하나금융지주의 주가 상승 여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하나금융지주는 1분기 순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14% 웃돌았지만 PBR은 0.4배에 머물러 있다. 김은갑 키움증권 연구원은 “PBR 절댓값도 낮지만 자기자본이익률(ROE) 전망치(9.4%)를 감안하면 대형 은행주 중 가장 저평가된 종목”이라고 말했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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