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주가 20만원 사수 안간힘…1분기 영업익 72% 감소

입력 2024-05-02 10:06   수정 2024-05-02 10:07


자회사와 갈등을 겪고 있는 하이브가 주가 20만원 지키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2일 오전 9시56분 현재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1500원(0.74%) 오른 20만3500원을 기록 중이다.

하이브는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44억원으로 전년 동기(525억 원) 대비 72.6% 감소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3609억원, 당기순이익은 29억원으로 각각 12.1%와 87.4% 줄었다.

1분기가 통상 공연 비수기에 해당되는 데다 대표 아티스트인 방탄소년단(BTS) 멤버가 전원 군대에 입대하면서 음반 매출 등이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하이브는 자회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와도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민 대표 측은 올해 어도어 이사회를 거치지 않고 대표이사 단독으로 '뉴진스의 전속계약을 해지할 수 있게 하는 권한'을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 대표 측 법무법인은 올해 2월 이러한 내용이 담긴 주주 간 계약서 수정안을 하이브 측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연말 양측이 '풋백옵션(시장 가격과 무관하게 지정된 가격에 지분을 되팔 권리) 배수 30배'와 '추가된 지분 5%에 대한 풋백옵션 적용' 등으로 줄다리기를 벌인 이후 나온 것이다.

이에 어도어는 이날 반박 입장문을 통해 "이는 뉴진스의 데뷔 과정에서 나왔던 불합리한 간섭을 해결하고, 독립적인 레이블 운영을 위한 요청사항이었다"고 반박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