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4월 평균기온 경신…140년 만에 가장 무더워

입력 2024-05-02 22:18   수정 2024-05-02 22:19


홍콩의 4월 평균기온 기록이 경신됐다.

2일(현지시각) AFP통신은 홍콩의 지난달 평균 기온이 26.4도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전날 홍콩 천문대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홍콩이 140년 전 기온 측정을 시작한 이래 가장 더운 4월을 기록했다. 아직 여름이 오지 않았음에도 4월에 이미 기록적인 더위를 겪었다"고 우려했다.

특히 지난달 27일에는 평균 최저기온 27.7도, 평균 최고기온 28.8도를 기록하는 등 4월 기온으로는 가장 높았다. 통상적으로 홍콩의 4월 평균기온은 1991∼2020년 21.1도에서 25.6도 수준이다.

이는 지구온난화와 엘니뇨 등의 영향으로 전 세계적인 이상고온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3월 24일에도 홍콩은 낮 최고기온이 31.5도까지 올라 3월 기온으로는 관측 시작 이래 140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이 같은 극심한 더위는 홍콩 뿐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태국과 베트남, 미얀마 등 동남아시아 각국도 4월 최고기온이 40도 이상으로 치솟았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