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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원 아이들에게 아웃백 쐈다"…뒤늦게 화제된 가수 정체

입력 2024-05-07 08:52   수정 2024-05-07 09:21


가수 겸 배우 아이유(이지은)가 올해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재단에 1억원을 기부한 데 이어 서울의 한 아동양육시설에서 지내는 아이들에게 맛있는 저녁을 사준 사실까지 뒤늦게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 '이든아이빌'은 지난 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늘은 가수 아이유님의 후원으로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며 "아이들에게는 최고의 어린이날이었다"고 썼다. 이든아이빌의 이 게시물은 7일 여러 SNS에서 '보육원 아이들에게 아웃백 쏜 아이유' 등의 제목으로 공유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든아이빌이 공개한 사진에는 해당 음식점에서 맛있게 식사를 하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든아이빌은 1950년 개원한 아동복지시설이다. 보호가 필요한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보금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아이유는 이 시설에 수년간 기부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뿐만 아니라 아이유는 특별한 기념일마다 자신의 예명과 팬덤 '유애나'를 합친 '아이유애나'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기관에 기부하는 등 선행해왔다. 지난해 5월 16일 자신의 생일에도 이든아이빌을 포함한 여러 기관에 총 2억1000만원을 쾌척하기도 했다.

아이유는 올해 어린이날에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1억원을 기부했다. 아이유의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모든 어린이가 사랑받으며 건강한 어른으로 자라길 '아이유애나'가 올봄에도 응원을 보낸다"고 밝혔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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