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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보장에서만 유리?…커버드콜, 장기 상승분에 15% 분배 가능"

입력 2024-05-08 17:14   수정 2024-05-08 17:20


"데일리 옵션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는 월배당 뿐만 아니라 나스닥100 등 기초지수의 하루 1%까지 상승분도 온전히 가져갈 수 있습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8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증시가 하락하거나 횡보할 때 분산투자로 담아가거나 지속적인 배당수익을 원하는 투자자가 장기투자로 가져가기에도 적합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커버드콜이란 주식, 채권 등 기초자산을 보유하면서 그 기초자산을 특정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콜옵션)를 매도하는 방식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이다. 변동성이 큰 박스권 장세에서 유리하지만 상방이 막혀 주가 상승에 따른 시세차익을 온전히 누릴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한투운용은 주가 상승분의 전부를 포기하는 ATM 전략이 아닌 일부만 포기하는 OTM 전략을 기반으로 한 커버드콜 3종을 지난달 출시했다. 각각 미국 우량주 500개(S&P500지수 콜옵션), 미국 빅테크·미국 반도체기업(나스닥100지수 콜옵션)을 기반으로 기초지수를 구성한다.

남 본부장은 "기존 커버드콜이 주로 만기가 한 달인 먼슬리 옵션을 사용했는데 만기가 하루인 데일리 옵션을 사용하면 옵션 매도 수익(프리미엄)을 극대화할 수 있다"며 "연 15%라는 고배당과 기초지수 장기 상승에 따른 시세차익까지 얻는 게 가능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데일리 옵션은 최근 1년 기준 프리미엄이 약 40%에 달해 15% 배당 후 재투자를 통해 주가 상승세를 잘 따라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리스크로는 기초지수가 단기간 급등락하는 상황 등을 꼽았다. 그는 "기초지수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커진다면 불리하지만 나스닥지수가 최근 10년 기준 하루 1% 이상 상승했던 18.4%에 불과하다"고 했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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