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럭셔리 끝판왕"…리즈 외모 갱신하고 돌아온 '회장님 車'

입력 2024-05-09 07:36   수정 2024-05-09 07:54


롤스로이스모터카가 7일(현지시간) 롤스로이스를 대표하는 슈퍼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컬리넌 시리즈 II 및 고성능 모델 블랙 배지 컬리넌 시리즈 II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컬리넌은 2018년 출시된 브랜드 첫 SUV로 롤스로이스 전체 제품 중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이다. 이번에 공개된 롤스로이스 컬리넌 시리즈 II는 컬리넌의 부분 변경 모델이다.

전면부는 간결한 라인과 선명한 테두리, 깔끔하고 단일한 차체 표면 디자인을 통해 차량의 넉넉한 비율과 존재감을 강조했다. 범퍼 라인은 주간 주행등 아랫부분부터 차량의 중앙부까지 얕은 'V' 형태를 이루며 현대 스포츠 요트의 날렵한 뱃머리를 떠올리게 한다. 새로운 공기 흡입구는 바깥쪽으로 급격하게 기울어져 있어 정면에서 봤을 때 차체가 낮아 보이는 효과를 준다.

외관 디자인의 핵심인 일루미네이티드 판테온 그릴은 컬리넌에 최초로 적용됐다. 판테온 그릴 상단과 주간 주행등 사이에 수평선을 새로 추가돼 롤스로이스 플래그십 모델인 팬텀 시리즈 II를 연상시킨다.


실내에는 대시보드 상부에 유리 패널 페시아가 적용됐고, 조수석 앞에는 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가 탑재됐다. 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에는 여러 겹의 강화유리에 7000개의 그래픽을 인쇄해 넣는 방식으로 컬리넌 워드마크와 세계 대도시의 고층 건물을 담아냈다.

센터페시아 아날로그 시계 아래에는 환희의 여신상이 자리한다. 새로운 환희의 여신상 시계 캐비닛은 운전자가 차량에 탑승하면 운전자 디스플레이부터 중앙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 시계와 환희의 여신상까지 이어지는 환상적인 조명 효과가 순차적으로 펼쳐진다.


컬리넌의 고성능 버전 블랙 배지 컬리넌 시리즈 II는 최고 출력 600마력, 최대토크 91.8kg·m (900 Nm)의 성능을 발휘하는 트윈 터보차저 6.75리터 V12 엔진을 탑재했다. ZF 8단 기어 박스와 프런트 및 리어 액슬 스티어링이 함께 작동해 매직 카펫 라이드를 유지하면서 운전자에게 조절할 수 있는 피드백을 제공한다.

크리스 브라운리지 롤스로이스모터카 CEO는 "2018년 출시된 컬리넌은 슈퍼 럭셔리 자동차를 재정의하며, 롤스로이스 특유의 '매직 카펫 라이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 모델"이라며 "이번에 공개한 시리즈 II는 새로운 기술 접목, 세심한 디자인 변화, 비스포크를 통한 혁신적인 개성 표현의 기회를 제공해 기존 컬리넌의 고유한 특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새로운 매력을 선사할 것이다"고 밝혔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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