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타이칸도 제쳤다…현대차 아이오닉5N, 영국서 호평

입력 2024-05-09 10:29   수정 2024-05-09 10:46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N이 연이어 영국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의 호평을 받았다.

9일 현대차에 따르면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카 매거진'은 '세계 최고의 고성능 전기차'로 아이오닉5N을 선정했다.

카 매거진은 아이오닉5N을 비롯해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 피닌파리나 바티스타, 테슬라 모델 S 플레이드 등 최종 후보에 오른 총 7개 모델을 독일의 뉘르부르크링 서킷과 주변 도로 등에서 엄격히 평가했으며 아이오닉 5N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벤 밀러 카 매거진 편집자는 "아이오닉5N은 엔진과 변속기가 부재하지만 마치 내연기관 차량을 운전하는 듯한 쾌감을 준다"며 "안정적인 코너링, 정교한 조종성, 가상 엔진 사운드 등이 운전 재미를 배가하고 운전자를 즐겁게 한다"고 평했다.


아이오닉5N은 또 영국의 자동차 전문 매체 탑기어가 주관하는 '2024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에서 '최고의 핫 해치 전기차'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지난해 11월 '2023 탑기어 어워즈'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잭 릭스 탑기어 편집장은 "핫 해치 순수 전기차가 드문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차는 첫 시도부터 역작을 선보였다"며 "아이오닉5N은 우수한 성능은 물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감성까지 갖춰 고성능 전기차의 기준점을 세웠다"고 평가했다.

애슐리 앤드류 현대차 영국 법인 대표는 "아이오닉5N은 전동화 시대의 진정한 게임 체인저"면서 "상대적으로 고가의 경쟁 전기차들을 제치고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쁘며 아이오닉5N을 중심으로 고성능 전기차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오닉5N은 현대차의 첨단 전동화 기술을 집약해 주행 성능을 크게 끌어올린 N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다.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을 바탕으로 전·후륜 모터 합산 478kW(650마력, 부스트 모드 기준)의 최고 출력과 최대 토크 770Nm(78.5kgf·m, 부스트 모드 기준)를 자랑한다. 여기에 84kWh의 고출력 배터리와 고성능 EV 특화 열관리 제어 시스템 등이 탑재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5N이 세계 올해의 고성능 차 수상 기세를 몰아 영국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전동화 시대에도 흥미진진한 주행 감성을 제공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고객을 만족시키고 좋은 활약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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