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훈풍'에 1%대 상승 출발…외인·기관 '사자'

입력 2024-05-10 09:27   수정 2024-05-10 09:30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로 출발했다. 미국의 고용지표 둔화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진 영향으로 보인다.

10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02포인트(1.14%) 오른 2743.16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25.81포인트(0.95%) 오른 2737.95에 개장해 상승폭을 점차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6억원, 53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71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오르고 있다. 대형 반도체주인 삼성전자(1.25%), SK하이닉스(1.2%)가 상승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0.13%), 삼성SDI(0.23%)도 오르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0.84%, 0.72% 상승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1.41%), 셀트리온(3.22%)도 빨간불을 켰다.

코스닥지수는 4.95포인트(0.57%) 오른 875.1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3.41포인트(0.39%) 오른 873.56에 개장했다.

수급별로 외국인은 29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41억원, 개인은 282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상위종목 중 2차전지 소재주인 에코프로비엠(0.68%)과 에코프로(1.01%)가 상승하고 있다. 제약·바이오주 중 알테오젠(1.65%), 셀트리온제약(3.11%), 삼천당제약(1.52%)는 오르고 있는 반면, HLB(-1.14%)은 내리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가 5.52% 뛰고 있다. 엔켐(-0.97%), 클래시스(-0.41%), HPSP(-1.07%)는 하락 중이다.

이 시각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8원 내린 1366.3원을 나타내고 있다.

앞선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지난주 고용지표 둔화에 따라 금리인하 기대감이 회복되면서 일제히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1.37포인트(0.85%) 오른 3만9387.76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6.41포인트(0.51%) 오른 5214.08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3.51포인트(0.27%) 상승한 1만6346.26을 나타냈다.

성진우 한경닷컴 기자 politpe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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