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세교 한신더휴, 844가구 후분양

입력 2024-05-13 17:30   수정 2024-05-14 00:34

한신공영이 경기 오산 세교2지구에서 내년 3월 입주할 예정인 후분양 단지를 공급한다.

한신공영은 세교2지구에서 오는 17일 ‘오산세교 한신더휴’(투시도)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세교2지구 A16 블록에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 동, 총 844가구(전용면적 74~99㎡) 규모로 지어진다.

세교2지구는 오산시 궐동·금암동·초평동·탑동·가수동 일대 연면적 280만7000㎡에 계획인구 4만4000여 명으로 조성되는 공공택지지구다. 지난해 11월 세교3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추가 지정되면서 반도체 클러스터 배후도시로 발전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경부선·1호선 오산역과 가까워 수도권 각지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오산역에는 2026년 수원발 KTX 정차가 예정돼 있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과 수인분당선 연장까지 계획돼 있다.

단지 북쪽에는 삼성전자 화성 사업장과 수원 영통 삼성디지털시티, 남쪽에는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 동쪽에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이 인접했다.

최근 10년간 오산시에서 공급이 희소했던 전용 99㎡ 유형을 40% 이상 구성했다. 모든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한다. 넓은 동 간 거리를 확보했고 중앙정원 성큰가든 등을 조성한다.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과 22일 각각 1순위,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28일 발표한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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