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공학 전설'부터 'UAM 거물'까지 총출동

입력 2024-05-13 18:10   수정 2024-05-14 01:06


양자기술, 소형모듈원전(SMR), 수소, 우주·방위산업 등 국가 전략기술을 선도해 온 ‘스트롱코리아 포럼 2024’ 행사가 오는 29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 주제는 ‘차세대 통신(NEXT G)과 로보틱스: 새로운 시대’다. 5세대(5G) 통신 이후 6G, 7G 등 차세대 통신 기술과 결합할 인공지능(AI) 모빌리티의 미래 모습을 조망한다.

로봇공학계의 전설로 불리는 로드니 브룩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기계공학과 명예교수(로버스트닷AI 창업자)가 ‘로봇이 클라우드를 만날 때: AI의 파괴적 혁신’을 주제로 기조강연한다. 브룩스 명예교수는 AI로봇 개념을 처음 정립하고 수많은 로봇을 개발해 인류 사회에 공헌해왔다. 이 로봇들은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등 전장에서 폭탄을 해체하거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현장에서 조사·잔해 수거 업무를 맡았다. 그는 또 항공우주국(NASA)이 화성 탐사선 로버를 여섯 바퀴로 설계하는 데 결정적 계기를 제공했다.

세계에서 가장 앞선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기술을 보유한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케빈 블랭크스푸어 수석부사장이 두 번째 기조연설을 맡았다. 이번 기조연설 때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차세대 휴머노이드 아틀라스2.0을 소개한다.

기조연설 이후 세션은 네 가지 주제로 구성했다. NEXT G, 로봇,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자율주행차다.

삼성전자 선행연구조직인 삼성리서치의 이주호 펠로(부사장)와 윤영우 LG전자 C&M표준연구소 수석연구위원(상무)이 NEXT G 기술에 관해 논한다. 삼성과 LG가 각각 투자한 로봇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 베어로보틱스의 이정호 대표와 존 하 대표도 참석한다.

백종윤 네이버랩스 로보틱스&자율주행그룹 부사장은 로봇, 유승일 카카오모빌리티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자율주행 세션에서 발표한다. 로봇 세션에선 브룩스 명예교수와 발표자 간 특별 대담이 마련돼 있다.


UAM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조비에비에이션의 에릭 앨리슨 부사장은 UAM 세션에 참여한다. 자율주행차와 UAM 양쪽에서 국내 최고 전문가로 꼽히는 심현철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도 참석한다. 통신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대표 연구기관 관계자들도 행사장을 찾는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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