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CPI 발표되는 주 첫날…미국 증시 소폭 상승출발

입력 2024-05-13 23:09   수정 2024-05-13 23:20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4월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발표되는 주의 첫 날인 1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상승으로 출발했다.

S&P500 지수는 0.1%.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3% 각각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0.2% 올랐다.

국채는 안정세로 돌아서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3bp(1bp=0.01%) 내린 4.469%를 기록했으며 2년만기 국채 수익률도 4.834%로 3bp 내렸다. 블룸버그 달러 현물지수는 0.2% 하락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JP모건체이스의 트레이딩 데스크는 투자자들이 15일로 예정된 소비자물가지수(CPI)보고서 이후 S&P500이 크게 변동할 가능성을 준비하고 있다고 미국시장정보 책임자인 앤드류 타일러가 메모를 통해 언급했다. 옵션 시장의 일일 누적 포지션 결과 거래자들은 주가지수가 CPI 발표이후 어느 방향으로든 1% 움직일 것으로 베팅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한편 4월 CPI는 예상보다 강한 1분기 실적 시즌 이후 주식이 안정적인 기반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핵심지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지금까지는 예상보다 뜨거운 인플레이션속에서도 실적을 발표한 S&P500 기업의 92% 가운데 압도적 다수가 예상보다 양호한 기업실적으로 주식이 탄력성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됐다. 팩트셋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주말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 기업 가운데 약 80%가 월가의 예측을 능가한 것으로 보고됐다.

바클레이즈의 분석가 베누 크리슈나는 “실적 시즌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업종의 기업들이 ‘비트앤레이즈(실적이 분석가 예상치를 웃돌고 향후 전망치도 상향하는 것)를 하면서 투자심리가 긍정적으로 전환하는 것을 촉진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 날 밈주식인 게임스탑(GME)은 ’포효하는 야옹이’라는 소셜미디어 별명으로 유명한 투자자 키스 길이 3년만에 X에 게시물을 올리고 개인투자자들이 환영하면서 오전장에 무려 110% 폭등했다.

인텔(INTC)은 아일랜드의 반도체 제조 공장에 110억달러 이상의 자금을 제공하는 투자회사인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와 사전협의를 진행중이라는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로 주가가 2.9% 올랐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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