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딸 주애, 석달만에 등장…평양 전위거리 준공식 참석

입력 2024-05-15 08:24   수정 2024-05-15 08:30

북한 수도 평양의 북쪽에 새로운 거리인 '전위거리'가 완공됐다.

조선중앙통신은 15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4일 전위거리 준공식에 참석했다"며 "환영곡이 울리는 가운데 아버지 원수님께서 사랑하는 자제분과 함께 준공식장에 도착하시자 폭풍 같은 '만세!'의 함성이 터져 올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 딸 주애가 참석했다. 김주애가 공개석상에 등장한 것은 지난 2월 8일 건군절 기념 국방성 방문 이후 3개월 달 만이다.

전위거리는 평양 3대혁명전시관 앞 서산 네거리부터 삼봉 다리까지를 잇는 구간이다. 청년들이 도맡아 건설을 수행했고, 청년들을 '청년전위'라고 부르는 데서 거리의 이름이 명명된 것으로 추정된다. 작년 12월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을 통해 개발 계획이 공개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혁명하는 당에 있어서 자기의 믿음직한 교대자, 후비대를 가지고 있는 것은 그 무엇에도 비길 수 없는 가장 큰 자랑으로 된다"면서 "조국의 부름 앞에 충실하고 사회와 집단 앞에 성실하며 미래를 위해 투신하는 열혈의 청년대군이 있어 사회주의 강국 건설 위업의 승리는 확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청년들이 수도건설에서 발휘한 청춘의 슬기와 용감성을 계속 높이 떨치며 전면적 국가 발전을 향한 시대의 선봉에서 빛나는 위훈을 새겨가리라는 확신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미사일연합부대를 찾아 새 전술미사일무기체계를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선인민군 중요 화력타격 임무를 담당하고 있는 미사일 연합부대들에 새로 장비시키게 될 전술미사일무기체계를 점검했다. 박정천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조춘룡 당 비서, 강순남 국방상, 김정식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김용환 국방과학원 원장 등과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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