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 폭풍에 대규모 정전까지…美 텍사스서 최소 4명 사망

입력 2024-05-17 21:38   수정 2024-05-17 21:39

뇌우를 동반한 초강력 폭풍이 미국 남부를 강타해 최소 4명이 숨졌다. 텍사스주와 루이지애나주에선 대규모 정전이 뒤따랐다.

16일(현지시간) 존 휘트마어 휴스턴시장은 악천후로 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휴스턴을 비롯한 텍사스 남동부 지역에선 고층 건물의 유리창이 파손되고 나무가 쓰러졌다. 휴스턴 일대 90만 가구의 전력 공급이 끊겼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휴스턴 일대 거리는 물에 잠기고 전역에서 나무와 송전선이 끊겼다. 당국에 따르면 이번에 휴스턴을 덮친 폭풍은 최대시속 160㎞로 2008년 허리케인 '아이크' 수준이었다.

당국은 주민들에게 집밖으로 나서지 말라고 경고했다. 폭풍은 휴스턴을 지나갔지만 휴스턴을 비롯한 텍사스 남동부에는 17일 홍수주의보와 경고가 유지되고 있다. 미 국립기상청은 텍사스를 지난 폭풍이 루이지애나로 이동해 루이지애나 동부에 폭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루이지애나 뉴올리언스와 배턴루즈 기상예보국은 오는 18일까지 홍수 경보를 발령했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