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후생노동성을 주축으로 외국인 정책을 수립한다. 일본에는 기능실습생과 특정기능 근로자, 유학생 아르바이트 등 외국인 근로자 204만8675명(2023년 10월 기준)이 체류 중이다. 이들을 고용한 사업장은 31만9000곳에 달한다. 합계출산율이 1.26명인 일본은 한국(0.78명)보다 높은데도 노동 인력 부족을 우려해 5년 동안 82만 명의 외국인 근로자를 수용하기로 했다. 2019년부터 2024년까지 34만5000명을 받을 계획이었는데 올 3월 이를 2.4배가량으로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업종도 음식료품제조업, 건설업 등 기존 12개에다 자동차운송업, 철도, 임업, 목재산업 등 4개를 추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후생노동성은 외국인 근로자를 채용하는 기업의 노무담당자를 위한 연수도 하고 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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