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판에 4800억'…세상에서 가장 비싼 피자의 정체

입력 2024-05-22 18:15   수정 2024-05-22 18:22


정확히 14년 전 미국에서 팔린 파파존스 피자는 ‘세상에서 가장 비싼 피자’로 통한다.

비트코인 채굴자가 당시 비트코인 1만개로 파파존스 라지사이즈 두 판을 구입한 게 최초의 가상자산(암호화폐) 현물거래 사례였기 때문이다. 이를 현재 시세로 환산하면 약 9600억원(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기준)에 달한다. 피자 한 판을 4800억원에 사 먹은 셈이다.

가상자산 업계는 비트코인이 실물경제에 처음 사용된 5월22일을 ‘피자데이’로 기념하고 있다. 당시 비트코인 1만개로 피자 두 판을 주문했던 라스즐로 핸예츠는 “2010년 5월22일 최초로 비트코인과 현물의 거래가 성공했는데, 이때 거래한 피자가 바로 파파존스 피자”라고 귀띔했다.

피자데이를 맞아 관련 업계는 각종 이벤트를 마련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 두나무는 ‘업비트 피자데이 이벤트’를 통해 선착순 2024명에게 5만원 상당 피자를 증정하고 퀴즈 만점자 2024명을 추첨해 총 1비트코인을 차등 지급한다. 빗썸도 한 주간 피자 2024판을 제공하고, 편의점 CU에서 피자 관련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2만5000원 상당 비트코인을 지급하는 등의 공동 이벤트를 진행한다.

첫 비트코인 실사용의 주인공인 파파존스 피자 또한 오는 29일까지 한 주간 공식 인스타그램 피자데이 이벤트 게시물에 ‘파파존스 피자를 먹고 싶은 이유’ 댓글 작성자 중 5명을 뽑아 온라인 무료 시식권을 증정한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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