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석중 이사장 "변화·혁신으로 도민에 꿈과 희망, 지역경제엔 안정 정착시킬 것"

입력 2024-05-23 15:45   수정 2024-05-23 15:46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도민에게는 꿈과 성공을, 지역경제에는 안정이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시석중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22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과 미래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다음은 시석중 이사장과의 일문일답이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을 이끈 지난 1년은 어땠는지.

“지난해 1월 김동연 지사로부터 사령장을 받고 취임했다. 2023년은 경기신보가 도민의 사업 성공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기 위해 다양한 금융서비스와 내부 혁신 과제를 발굴해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분들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한 해였다. 특히 미래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위해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3고 복합경제 위기 속에서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경쟁력과 사업성 강화를 위해 경영 컨설팅 기능을 새롭게 도입하기도 했다. 여기에 경기도 협력으로 현장 의견을 반영한 경기 기회UP 특례보증 출시해 중.소상공인의 경영 애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경제 안정에 혼신을 다한 시간이였다. 앞으로도 도민에게는 꿈과 성공을, 지역경제에는 활력과 안정을 주기 위해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의 비전과 경영철학은.

“경기신보는 지금까지 수많은 경제위기 때마다 적극적인 보증공급으로 도민의 경제위기 극복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왔습니다만 이제는 그것만으로 부족하게 됐다. 중소기업·소상공인은 보증을 통한 단순 자금 융통 뿐 아니라 사업 성공과 경영 애로 해결에 필요한 컨설팅 및 솔루션 제공을 원하고 있다. 비전은 민선 8기 도정의 경영철학과 정책 기조를 반영한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를 선도하는 도민의 비즈니스 성공파트너’로 정했다. 또 경영철학은 도민중심, 현장중심, 기회와 성공으로 정했다. 이는 기회와 성공은 도민에게 더 많은 사업 기회와 성공을 드리겠다는 의미다.”

▷타운홀 미팅 및 고객자문위원회 의견은 반영되고 있는 지.

“타운홀 미팅과 고객자문위원회는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도민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반영해 효과적인 지원정책 및 제도를 수립하고자 추진됐다. 경기신보를 비롯 정책지원 유관기관인 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민금융진흥원이 한자리에 모여서 소상공인.중소기업지원 사업을 통합해 설명하는 자리다. 현장 의견도 듣는 자리다. 여기에 올해는 어려운 경기 상황과 2금융권의 PF 부실 발생에 대비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선제적이고 충분한 자금 확보와 기존 대출을 분할 상환 대출로 전환해 상환 부담 완화를 주문했다. 고객자문위원회는 지난해 경기신보에 보증 한도 및 심사, 대출금리, 제도개선 등 총 36건의 정책 제안 및 개선을 요청했다. 이 중 29건은 추진을 완료하는 등 자문위원들의 정책제안을 사업추진 및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업무는.

“올해 중점 업무 계획은 먼저 도민 성공지원 시스템의 구축 완료와 안착 추진이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과 사업 성공의 길을 열어줄 것이다. 정부와 각 기관의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제도를 통합해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 컨설팅과 솔루션 제공으로 성장을 유도하겠다. 이는 경기신보를 기존의 단순한 보증지원 기관에서 사업 성공에 필요한 경영 컨설팅과 솔루션, 경영정보를 제공하는 금융서비스 기관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것이다. 또 ‘미래먹거리 발굴’을 위해 경기신보의 시그니처 상품인 ‘균형발전 기회UP 특례보증’도 알차게 추진할 계획이다. 또 소상공인의 신용등급별, 상태별 맞춤 지원을 위해 첫째 저신용자 및 부실 우려 소상공인의 정상화 지원에 주력할 방침이다. 경기신보는 또 ‘경기 RE100’ 정책에 부응하는 기후테크 산업육성도 올해 주요 사업이다.”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하고픈 말이 있다면.

“고금리, 고물가로 인해한 복합경제 위기 장기화로 경기불황의 끝이 보이지 않는 암담한 상황이다. 지금은 기존 대출의 상환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만기 일시상환 대출을 분할 대출로 전환해야 하는 시점이다. 경기신보는 호시우보(虎視牛步)의 자세로 현 상황을 예의 주시해 성실하고 신중하게 행동하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안정 연착륙을 적극 지원하겠다. 경기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곁에는 늘 경기신보가 있다. 여러분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또 동반자로 언제나 함께 하겠다.”

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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