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글로벌 자동차산업의 전동화 전환에 발맞춰 ‘그린 모빌리티’를 주제로 열렸다.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관계자를 비롯해 학계 전문가와 업계 투자자, 글로벌 완성차 현지 투자담당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현대모비스는 이 자리에서 전동화 차량 플랫폼에 최적화한 제동·조향·현가 등 섀시 기술 경쟁력 등을 소개하고 배터리시스템과 동력전달(PE) 시스템 등 현대모비스 전동화 핵심 부품 포트폴리오를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실리콘밸리 투자자들은 세계 전기차 시장이 ‘캐즘’(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 둔화)에 빠졌지만 궁극적으로 친환경 차량의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행사를 주관한 MVSV는 현대모비스가 급변하는 모빌리티 생태계에 대응하고자 2018년 문을 연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거점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를 통해 증강현실(AR) 헤드업디스플레이(HUD) 업체인 영국 엔비직스, 자율주행용 고성능 이미징 레이더 개발회사 미국 젠다, 소프트웨어 플랫폼 전문 기업 소나투스 등에 투자했다.
신정은 기자 newyearis@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