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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 레녹스 손잡고 북미 공조시장 공략 나선다

입력 2024-05-28 20:04   수정 2024-05-28 20:17


삼성전자가 미국 냉난방공조기업 레녹스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북미 공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북미 유통망과 유니터리 공조 솔루션을 보유한 레녹스와 손잡고 현지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개별 공조 시장을 정조준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1895년 설립된 미국 냉난방공조(HVAC) 기업 레녹스와 합작법인 '삼성 레녹스 HVAC 북아메리카'(Samsung Lennox HVAC North America)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합작법인의 지분은 삼성전자 50.1%, 레녹스 49.9%로 올해 하반기 미 텍사스주 로아노크에서 출범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기존 유통망에 레녹스의 유통망을 더해 판매 경로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레녹스는 유니터리 제품 외에 삼성전자의 개별공조 제품까지 판매하며 사업을 강화할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단독 주택 중심인 북미 지역은 주택 천장 공간이 넓어 덕트 설치가 용이해 유니터리 방식 비중이 높았지만 최근 공동주택과 중소빌딩 공급이 늘어나면서 개별 공조 시스템과 유니터리·개별 공조를 합친 결합형 수요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전 세계에 40여 년간 개별 공조 솔루션을 제공한 삼성전자와 북미 유통망·유니터리 공조 솔루션을 갖춘 레녹스가 협업해 시너지를 낼 것이란 관측이다.

합작법인은 북미지역 레녹스 직영점과 협력사에 합작 브랜드 '레녹스 파워드 바이 삼성' 브랜드의 개별 공조 제품을 공급하고, 기존 삼성전자 유통점에는 삼성 브랜드 제품으로 납품할 계획이다.

또한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개별 공조 제품에는 기기 간 연결과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싱스'와 집 전체의 전력 사용량을 모니터링하고 사용량을 절감하는 '스마트싱스 에너지'가 적용된다.

삼성전자는 공조 솔루션 외에도 가전제품, TV 등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 등으로 사업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최경식 삼성전자 북미총괄 사장은 "우수한 개별 공조 제품과 고객 네트워크 확보에 중점을 둔 협업으로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공조 부문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함께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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