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그리드가 영국 내에서 6800억원 규모의 전력망 정비 사업을 진행 중인 점을 감안하면 추가 수주가 나올 가능성도 크다. 올 1분기 변압기 수출액은 5억4400만달러로 1년 전 대비 81.8% 증가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울산과 미국 앨라배마 공장의 가동률은 100%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7년까지 수주가 꽉 찼다. 이에 HD현대일렉트릭은 울산과 앨라배마 공장 증설에 나서며 고부가가치 분야 위주의 선별 수주에 집중하고 있다. 효성중공업도 미국은 물론 영국과 스웨덴 등 유럽 시장에서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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