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41.76
(1.79
0.04%)
코스닥
933.78
(2.43
0.26%)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해상운임비 뛰자 해운株 '들썩'

입력 2024-06-03 18:00   수정 2024-06-04 01:18

국내 증시에 상장된 해운주가 들썩이고 있다. 글로벌 해상운임의 가파른 상승이 매수세를 촉발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 HMM의 주가는 6.28% 급등한 1만91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한 달 사이 26% 가까이 뛰었다. 흥아해운(5.19%), 팬오션(3.60%), KSS해운(2.04%)도 이날 오름세를 보였다.

해운주가 오르는 가장 큰 이유는 최근 해상운임의 급등세다. 글로벌 해상운송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달 31일 전주 대비 341.34포인트 오른 3044.77을 기록했다. SCFI가 3000을 돌파한 것은 코로나19로 물류 적체 현상이 심했던 2022년 8월 26일(3154.26) 후 약 1년9개월 만이다.

SCFI는 친이란 성향의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를 지나는 선박을 공격하면서 뛰고 있다. 수에즈운하 항로가 막히면서 아프리카 희망봉으로 우회하는 선박이 늘고 있어서다. 수에즈운하는 세계 컨테이너 운송량의 30%를 차지하는 해상 운송 요충지다. 해상운임은 하반기에도 오름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유력하다. 중국발 e커머스 물량 증가 등이 예상돼서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 운임이 6개월 새 380% 급등했다”며 “추가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