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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發 'PC 혁명'…더 치열해진 칩 개발 경쟁

입력 2024-06-04 18:36   수정 2024-06-05 01:36


“인공지능(AI) PC는 글로벌 정보기술(IT) 시장의 ‘울트라 모멘텀’이다.”(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밀려 ‘계륵’ 취급을 받던 PC가 글로벌 IT산업의 중심에 다시 섰다. 실시간 화상회의 번역부터 작곡, 그림 창작에 이르기까지 생성형 AI 세계를 만끽하려면 스마트폰보다 큰 화면과 빠른 데이터 처리 속도가 필수여서다.

4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막한 글로벌 IT박람회 ‘컴퓨텍스 2024’의 주인공은 AI PC였다. 에이서, 에이수스 등 대만 업체는 물론 델, HP 등 PC 시장 강자도 AI PC 신제품을 얼굴로 내밀었다. 조니 시 에이수스 회장은 “AI PC는 PC산업 패러다임 전환의 시작이자 혁명”이라고 말했다.

AI PC의 특징은 PC에 AI가 적용돼 클라우드에 연결하지 않고도 다양한 AI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5000만 대로 예상되는 AI PC 출하량은 2027년 전체 PC의 60%인 1억6700만 대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AI PC에 들어갈 반도체 선점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인텔과 AMD는 이날 AI PC용 신형 중앙처리장치(CPU)를 공개했다. 엔비디아와 퀄컴도 AI PC용 칩 시장에 도전하며 ‘인텔 타도’를 선언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SK하이닉스, 마이크론, 삼성전자 등 세 곳이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HBM을 공급하고 있는 만큼 삼성과 마이크론이 새로 납품업체에 이름을 올린다는 의미다.

타이베이=박의명/황정수 기자 uim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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